[녹색] 부농 꿈 이루는 '강소농'...농가소득 쑥쑥↑ / YTN

2021-09-23 6

규모는 작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술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강소농이라고 부릅니다.

농촌진흥청이 이들 강소농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지난 10여 년간 그 수가 크게 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로 강원도 산간에서 자라는 산채 나물을 생산해 온라인으로 전국에 판매하는 농가입니다.

초기에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년 만에 억대 소득을 올려 부농이란 칭찬을 듣게 됐습니다.

건강에 좋은 산채 나물을 비닐하우스에서 키우고 모종으로 판매한다는 점이 주효한 겁니다.

강소농 교육을 통해 익힌 직거래 방식으로 유통비용을 줄인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박상주 / 경기도 여주시 : SNS 교육을 받았어요, 그래서 유튜브라든지 블로그라든지 스마트 스토어에서 홍보를 많이 하게 됐어요, 전화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그래서 판로는 걱정이 없습니다.]

강하지만 작은 농가를 뜻하는 강소농은 현재 전국에 8만5천여 곳.

다른 일반 농가보다 연평균 소득이 20% 많아 선망의 대상이 되면서 2012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그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박진선 / 경기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 지속적으로 판매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재구매 고객이 늘어나고 판매자와 구매자들 간에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농가를 찾아다니며 생산기술은 물론 경영과 농산물 가공 등의 기술을 전수하는 민간 농업기술전문가의 역할도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한재수 / 경기농업기술원 경영기술팀장 : 재무 컨설팅이라든가 유통, 마케팅 이런 농가의 취약한 분야의 컨설팅 전문가를 채용해서 농가를 더욱 육성해서 경영개선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농민의 아이디어에 농진청의 기술지원을 합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강소농 육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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